‘경영진 구속’ 덕장화학(DGC), 다오 흐우 후옌 회장 부자 해임 추진… 상장폐지 위기 속 비상경영

‘경영진 구속’ 덕장화학(DGC), 다오 흐우 후옌 회장 부자 해임 추진… 상장폐지 위기 속 비상경영

출처: Cafef
날짜: 2026. 4. 19.

화학 업계의 대장주인 덕장화학그룹(DGC)이 경영진의 전격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으며 이사회 전면 개편과 감사인 교체에 착수했다. 2025년 회계 감사 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면서 상장 유지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20일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덕장화학은 최근 2026년 임시 주주총회 안건을 통해 다오 흐우 후옌(Dao Huu Huyen) 이사회 의장과 그의 아들인 다오 흐우 주이 안(Dao Huu Duy Anh) 부의장, 팜 반 훙(Pham Van Hung) 이사 등 3인에 대한 해임안을 상정했다.

이번 해임 추진은 이들 핵심 경영진이 최근 공안부 수사국에 의해 구속 기소된 데 따른 조치다. DGC 측은 기업 내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현재 구속 상태인 이들을 해임하고, 2024~2029년 임기의 잔여 기간을 책임질 새로운 이사진 3명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영진 공백과 더불어 재무 안정성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DGC는 수사 당국이 중요 회계 장부와 관련 서류를 압수수색 및 봉인함에 따라 2025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제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정 기한 내 재무 제표 공시가 불가능해지면서, 호찌민 증권거래소는 오는 4월 23일부터 DGC 주식을 ‘경보(Warning)’ 종목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DGC는 신뢰 회복을 위해 새로운 외부 감사인 선정 작업에도 나선다. 주주총회에서는 A&C 감사컨설팅과 UHY 감사컨설팅 중 한 곳을 독립 감사인으로 선정하는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지연된 2025년 재무제표 감사와 2026년 상반기 검토 및 연간 감사를 전담하게 된다.

한편 지난 17일 종가 기준 DGC 주가는 전일 대비 0.7% 하락한 5만 4,500동을 기록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경영진 리스크가 기업의 펀더멘털 훼손으로 이어질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DGC는 주주총회 전까지 적격 후보자 명단을 확정해 공고하고 신속히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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