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그룹, 10일 뒤 판티엣 공항 착공… ‘투기 열풍’ 불었던 베트남 최대 면적 성(省) 주목

썬그룹, 10일 뒤 판티엣 공항 착공… '투기 열풍' 불었던 베트남 최대 면적 성(省) 주목

출처: Cafef Real Estate
날짜: 2026. 4. 19.

베트남 민간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썬그룹(Sun Group)이 오는 4월 27일 오전, 베트남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럼동성(구 빈투언성 포함 통합 지역)에서 판티엣 공항 민간 부문 착공식을 거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공항 건설 계획 발표만으로도 인근 부동산 가격을 폭등시켰던 지역이라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럼동성 정부 포털에 따르면, 응우옌 홍 하이(Nguyen Hong Hai) 부성장은 지난 16일 관련 부처 및 투자사인 썬그룹과 함께 착공식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착공식은 무이네(Mui Ne)동에 위치한 판티엣 공항 진입로 끝부분에서 열릴 예정이다. 썬그룹은 이미 민간 항공 부문 건설을 위한 모든 법적 절차를 마쳤으며, 2027년 내에 공항을 본격 가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3월 4일에는 썬그룹 산하의 ‘썬 판티엣 공항 유한공사’가 최종 투자자로 공식 승인된 바 있다.

판티엣 공항 프로젝트는 총 3조 8,000억 동(약 2,050억 원) 이상의 자본이 투입되며, 약 74.6ha 부지에 조성된다. 공항 등급은 4E급으로 설계되어 연간 약 2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민간 항공 구역은 주로 국내선 운항에 집중하되, 필요시 비정기 국제선 운항과 인도적 구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시설로는 항공기 6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과 2개의 유도로, 높이 45m의 관제탑이 들어서며, 여객 터미널은 16,000~18,000㎡ 규모로 건설된다.

이번 착공 소식은 과거 부동산 투기 열풍이 불었던 현지 시장을 다시 자극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21년 사이 공항 기획 정보가 흘러나올 때마다 빈투언(구 행정구역) 티엔응이엡(Thien Nghiep) 일대의 토지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바 있다. 특히 주요 도로변의 땅값은 수차례 “파동”을 겪으며 급등락을 반복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질적인 착공이 그동안 관망세에 있던 투자 수요를 다시 불러일으켜 인근 지역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썬그룹의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북부와 남부를 잇는 관광 거점으로서 럼동성과 판티엣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특히 무이네 등 유명 해변 관광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당국은 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 절차 간소화와 부지 보상 등 남은 과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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