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증권, 직원 평균 연봉 ‘8500만 원’ 돌파… 4대 시중은행보다 많이 받는다

SSI증권, 직원 평균 연봉 '8500만 원' 돌파… 4대 시중은행보다 많이 받는다

출처: Cafef
날짜: 2026. 4. 17.

베트남 증권업계의 대장주인 SSI증권(SSI)이 시중 대형 은행들을 제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SSI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1,433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해 동안 인건비로 총 1조 1,250억 동을 지출했다. 이를 1인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7억 8,500만 동, 월평균 약 6,500만 동(약 350만 원)에 달한다.

이는 베트남 내에서 급여 수준이 높기로 유명한 국영 및 대형 시중은행들의 평균 수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2025년 기준 비엣인뱅크(VietinBank)의 월평균 급여는 5,360만 동, BIDV는 5,090만 동이었으며, 군대은행(MB)과 비엣콤뱅크(Vietcombank)는 각각 4,990만 동과 4,770만 동 수준이었다. SSI증권의 연봉이 이처럼 높은 이유는 2025년 달성한 역대급 실적이 바탕이 됐다. 지난해 SSI증권의 순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3조 1,120억 동, 세전이익은 43% 증가한 5조 830억 동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총자산 규모에서도 SSI증권은 94조 500억 동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SSI증권 이사회는 오는 4월 23일 열리는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더욱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15조 6,600억 동, 세전이익은 15% 증가한 5조 8,380억 동으로 잡았다. 이는 VN지수가 1,800포인트 안팎에서 움직이고 거래대금이 회당 28조 5,000억 동에 달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기초로 한 것이다.

주주 환원 정책과 자본금 확충안도 눈에 띈다. SSI증권은 주당 1,000동(액면가의 10%)의 현금 배당을 계획하고 있으며, 총 배당 규모는 2조 5,000억 동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자본잉여금을 활용한 5:1 비율의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주식 수를 약 5억 주로 늘리고, 자본금을 30조 동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1,000만 주 규모의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ESOP) 발행도 병행한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사임 의사를 밝힌 일본 다이와 증권 출신의 코스케 미즈노 이사를 대신해 츠토무 히라마츠 다이와 증권 전무이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다뤄진다. 다이와 증권은 SSI증권 지분 15.26%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이번 인사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성장과 인프라 확충, 그리고 파격적인 보상 체계를 갖춘 SSI증권의 행보는 베트남 증권 시장의 고도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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