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호탄’ 쏜 노바랜드, 주가 한 달 새 59% 폭등… 아쿠아시티 소유권 발급 가시화

'부활 신호탄' 쏜 노바랜드, 주가 한 달 새 59% 폭등... 아쿠아시티 소유권 발급 가시화

출처: Cafef
날짜: 2026. 4. 9.

베트남 부동산 대기업 노바랜드(Novaland)가 장기적인 법적 규제와 재무 위기를 딛고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와 업계에 따르면, 노바랜드 주가는 지난 9일 장중 상한가인 1만 6,850동을 터치한 뒤 1만 6,700동으로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한 달간 상승 폭은 59%에 달한다.

이날 노바랜드의 거래량은 8,170만 주로 전날보다 2.7배 급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이러한 급등세의 배경으로는 핵심 프로젝트인 ‘아쿠아시티(Aqua City)’의 법적 매듭이 풀리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결정적이었다. 양 반 박(Duong Van Bac) 노바랜드 총지배인은 최근 “오랜 법적 분쟁 끝에 아쿠아시티 프로젝트가 오는 6월부터 단계적으로 구매자들에게 토지 사용권 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노바랜드는 2027년까지 이 프로젝트에서 약 9,200개 제품을 추가로 인도하고 학교, 병원 등 주요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주식 시장에서의 제약도 사라졌다. 노바랜드는 2025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그동안 ‘자본 잠식 및 손실’ 사유로 금지됐던 신용융자(Margin) 거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로 인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한층 수월해진 것이 거래량 폭증으로 이어졌다.

노바랜드는 2026년 정기 주주총회 자료를 통해 공격적인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3.26배 증가한 22조 7,150억 동(한화 약 1조 2,300억 원)이며, 세후 순이익은 1조 8,520억 동(약 1,000억 원) 흑자를 목표로 설정했다. 다만 주주 배당 계획은 수립하지 않았다.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 확충 작업도 병행된다. 노바랜드는 지난해 미처 실행하지 못한 3억 5,000만 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올해 추진하기 위해 장기적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또한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채권에 대해서는 이자 지급 및 만기를 1년 연장하는 재구조화 방안을 주주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미 일부 해외 채권자들은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며 노바랜드의 회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3월 31일에도 한 외국인 투자자가 842억 동 규모의 채권을 248만 주의 주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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