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T 주주 1년 새 2배 급증… ’13만 명’ 육박하며 역대 최대 규모

FPT 주주 1년 새 2배 급증... '13만 명' 육박하며 역대 최대 규모

출처: Cafef
날짜: 2026. 4. 9.

베트남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FPT 그룹의 주주 수가 1년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하며 폭발적인 인력 풀을 형성했다. 10일 FPT 그룹이 발표한 2025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FPT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총 12만 7,4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말 5만 8,429명이었던 주주 수와 비교해 118%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러한 주주 수의 급격한 증가는 지난해 초 쭈엉 자 빙(Truong Gia Bình) FPT 회장이 사내 행사에서 히트곡 ‘재탄생(Tai sinh)’을 커버하며 보여준 혁신 의지가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FPT의 주주 규모는 빈그룹(Vingroup)이 하노이에 건설 중인 13만 5,000석 규모의 ‘쫑동(Trong Dong) 경기장’ 수용 인원과 맞먹는 수준이며, 미딘(My Dinh) 국립경기장 수용 인원의 3배에 달한다.

주주 구성별로 살펴보면, 1,000주 미만을 보유한 소액 주주가 8만 9,786명으로 전체 주주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들의 총 지분율은 1.15% 수준이다. 반면 100만 주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는 254명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전체 지분의 72.88%를 장악하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적별로는 국내 개인 투자자가 12만 4,385명(지분율 43.71%)으로 압도적이었으며, 국내 기관은 282곳이 17.56%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개인 2,334명(0.94%)과 기관 487곳(37.79%)이 지분을 나누어 갖고 있다.

지분 구조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포착됐다. 쭈엉 자 빙 회장은 1억 1,730만 주(6.89%)를 보유해 최대 주주 자리를 지켰으나 전년 대비 지분율은 소폭 하락했다. 이어 베트남 투자공사(SCIC)가 9,700만 주(5.67%)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핀란드계 대형 펀드인 핀 엘리트 펀드(Pyn Elite Fund)가 약 3,000만 주(1.76%)를 확보하며 상위 5대 주주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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