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러셀, 베트남 증시 9월 21일부터 신흥시장으로 공식 승격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4. 8.

FTSE 러셀, 베트남 증시 9월 21일부터 신흥시장으로 공식 승격
영국 글로벌 지수 산출 기관 FTSE 러셀(FTSE Russell)이 8일 발표한 중간 시장 분류 보고서에서 베트남 증시의 프런티어(frontier)에서 세컨더리 이머징(secondary emerging·신흥시장 2등급)으로의 승격이 오는 9월 21일부터 공식 효력을 갖는다고 확인했다.

FTSE 러셀 지수관리위원회(IGB)는 “글로벌 브로커 모델 도입 진행 상황에 만족하며, 베트남의 신흥시장 승격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재정부(Ministry of Finance)가 통달 제8호(Circular 08)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에 계좌를 직접 개설하지 않고도 해외 증권사(global broker)를 통해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됐다. 거래 전 증거금 예치(prefunding) 요건 폐지도 함께 이뤄졌다.
베트남 증시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글로벌 지수에 편입된다. 첫 편입 비중은 10%로 시작해 이후 20%, 35%, 35%씩 늘어나 내년 중 편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FTSE 러셀에 따르면 베트남은 FTSE 글로벌 올캡(Global All Cap) 지수에서 0.037%, FTSE 올월드(All-World) 지수에서 0.024%, FTSE 이머징 올캡(Emerging All Cap)에서 0.35%, FTSE 이머징 인덱스(Emerging Index)에서 0.227%의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는 2025년 11월 업데이트 당시보다 높아진 수치다.

FTSE 글로벌 올 인덱스(Global All Index) 편입 자격을 갖춘 종목은 32개이며, 대형주 5개는 HPG(호아팟), VCB(비엣콤뱅크), BID(BIDV), VIC(빈그룹), VHM(빈홈스)이다.
이번 승격으로 대규모 해외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 국내 증권사들은 6억∼8억 달러(USD)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HSBC 글로벌 투자조사부문은 낙관적 시나리오에서 최대 104억 달러까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 추정치에는 액티브·패시브 펀드 자금이 모두 포함된다.

HSC증권 분석팀은 9월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에서 패시브 펀드로부터 약 3억∼5억 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SSI증권 전문가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 승격 사례와 유사하게 약 16억7,000만 달러의 패시브 자금이 3∼5분기에 걸쳐 순차 집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당국은 프리펀딩 폐지, 공시 기준 강화, 외국인 보유 한도(room) 확대, 중앙청산소(CCP) 도입 등 추가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향후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신흥시장 지수 편입 기준에도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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