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15km 고속도로 야간 주행 중 ‘무단횡단자’ 발견… 찰나의 순간 핸들 꺾어 참사 면해

시속 115km 고속도로 야간 주행 중 '무단횡단자' 발견... 찰나의 순간 핸들 꺾어 참사 면해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4. 6.

하노이와 하이퐁(Hai Phong)을 잇는 고속도로에서 야간에 시속 115km로 질주하던 차량이 도로 한복판에 서 있던 보행자를 간발의 차이로 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현지 교통 당국과 블랙박스 영상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왼쪽 차선을 주행하던 한 차량 앞에 갑자기 보행자가 나타났다.

당시 사고 차량은 시속 약 115km의 고속으로 주행 중이었으나, 운전자의 빠른 판단과 대처로 인명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운전자는 보행자를 발견하자마자 즉시 속도를 줄이며 핸들을 꺾어 충돌을 피했다. 고속도로는 보행자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이번 사건은 야간 고속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전문가들은 야간 고속도로 주행 시 전조등 모드에 맞는 적정 속도 유지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하향등 상태에서 시속 120km의 최고 속도로 주행할 경우, 빛이 닿는 거리가 짧아 돌발 상황 발생 시 운전자가 반응할 수 있는 거리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속 120km로 주행할 때는 반드시 상향등을 켜서 충분한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고속 주행 중 장애물을 만났을 때는 당황하지 않고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뗀 뒤 브레이크를 밟아 제어 가능한 수준으로 속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사이드미러와 백미러를 신속히 확인해 옆 차선의 상황을 파악한 후 핸들을 조작해야 한다. 조향은 단호해야 하지만, 고속에서 차체가 중심을 잃지 않도록 스티어링 휠을 급격하게 꺾지 않는 기술이 요구된다.

교통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에 보행자가 들어오는 행위는 본인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극히 위험한 일”이라며 엄격한 단속과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고를 피한 운전자는 장애물을 통과한 후에도 비상등을 켜고 주변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서서히 속도를 줄여 2차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고속도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무단 침입 방지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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