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선 도시 개발 다시 돌린다”… 다낭, 한강 변 6600ha 규제 전격 해제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3. 12.

중부 최대 거점 도시인 다낭이 도시 발전의 핵심축인 한강(Han River) 변과 동부 해안 일대의 규제를 대대적으로 혁파한다. 12일 다낭시 인민위원회(UBND)는 한강 연안과 동부 해안 구역 약 6,675ha(약 2,000만 평)에 대한 ‘구역별 종합 계획 조정안(1/2,000)’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개발 동력 확보에 나섰다.

이번 조정안의 핵심은 인구 수용 지표의 추가 확보와 장기 표류 중인 대형 프로젝트들의 법적 걸림돌 제거다. 조사 대상 지역은 다낭의 심장부인 하이쩌우(Hai Chau)와 선짜(Son Tra)구 전역을 비롯해 타잉케, 화끄엉, 화쑤언 등 주요 요충지를 포괄한다. 특히 시 당국은 해안가 연구 범위를 약 1ha 추가 확장해 해양 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181ha 규모의 ‘다프억(Da Phuoc) 국제신도시(더 선라이즈 베이)’ 프로젝트의 재가동이다. 이 사업은 과거 토지 관련 부정부패 사건과 연루되어 중앙정부의 ‘결론 77호(정치국)’ 조사 대상에 오르며 수년간 공사가 중단됐다. 다낭시는 정부 결의안 64호에 근거해 이 지역의 인구 지표를 보완, 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다낭시는 다프억 외에도 법적 절차를 마친 유사 프로젝트들에 인구 지표를 추가 할당하고, 국회가 승인한 시범 메커니즘을 통해 사회주택(공공주택) 건설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행정 구역 개편 과정에서 남은 유휴 부지와 임대 기한이 만료된 토지들은 공원, 녹지, 공공시설로 과감히 전환한다.

인프라 확충을 위한 파격적인 조치도 포함됐다. 인구 밀집 지역의 학교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교육용지의 층수 제한을 완화하고, 내륙 수로 터미널과 해안 보호 구역을 재정비해 도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다낭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조정은 잠들어 있던 토지 자원을 깨우고 도시 개발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는 과정”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중부권 경제 허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다낭시는 작년 말까지 문제가 된 2,035개 부동산 사업장 중 96%에 달하는 1,954건의 정비를 마치는 등 적극적인 행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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