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 선발 정원, 교육 품질과 연계해 결정… 부실 교육 기관 퇴출 압박

대학 신입생 선발 정원, 교육 품질과 연계해 결정… 부실 교육 기관 퇴출 압박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2. 9.

정부가 대학 신입생 모집 정원을 각 교육 기관의 실제 교육 품질 및 역량과 밀접하게 연계하는 새로운 입시 정책을 시행한다. 이는 무분별한 정원 확대를 막고 대학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지 매체 탄니엔은 최근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발표한 ‘2026년 대학 및 전문대학 신입생 선발 지침’을 인용해, 앞으로 각 대학의 모집 인원이 교수진의 수, 시설 규모뿐만 아니라 졸업생의 취업률과 교육 품질 인증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교육훈련부는 교육의 질을 보장하지 못하면서 학생 수만 늘리는 행위를 엄격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교육 품질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기준치 미달로 판명된 학과는 신입생 모집 정원이 대폭 감축되거나 최악의 경우 모집이 중단될 수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문제가 제기되었던 일부 사립 대학들의 무분별한 정원 초과 모집과 부실한 학사 관리에 대해 강력한 제재가 가해질 전망이다.

반면 교육 품질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고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대학에는 모집 정원 운용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정부 지원을 강화하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교육훈련부 관계자는 “단순히 머릿수를 채우는 교육이 아니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대학들이 양적 팽창보다는 질적 수준 향상에 집중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베트남 대학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중소 규모 대학이나 지방 대학들이 변화된 기준에 적응하지 못해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대학들의 교육 품질 개선을 돕기 위한 별도의 지원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신입생 선발 지침은 오는 설 명절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수험생들은 본인이 지망하는 대학의 교육 품질 인증 상태와 취업 지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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