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2027~2030년 관광 산업 성장을 위한 3단계 성장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오는 2030년까지 최대 5,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2026년 국가 경제 성장률 최소 10% 달성에 기여하고 관광업을 신시대의 핵심 경제 부문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광 산업 두 자릿수 성장 로드맵을 마련했다. 베트남은 2026년 한 해 동안 외국인 관광객 2,500만~2,700만 명, 국내 관광객 1억 5,000만~1억 5,300만 명을 유치해 1,125조~1,230조 동(약 434억~475억 달러)의 관광 수입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2026년 고성장 시나리오에서는 중동 분쟁의 조기 해결과 성장세 지속을 전제로 외국인 2,700만 명 및 국내 1억 5,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은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한국과 인도 시장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러시아 관광 시장의 가파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반면 지정학적 갈등과 고유가, 항공편 차질 등이 지속되는 저성장 시나리오 적용 시 2026년 외국인 방문객은 2,320만 명(국내 1억 4,80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2030년까지의 장기 목표와 관련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내 선도적 관광지 지위를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연간 외국인 방문객 성장률 8~10%를 가정한 저성장 시나리오에서는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500만~3,800만 명(국내 1억 5,500만 명), 연 12~15% 성장하는 중성장 시나리오에서는 4,000만~4,500만 명(국내 1억 5,800만 명)으로 추산됐다.
가장 적극적인 고성장 시나리오(연 15~18% 성장)가 실현될 경우, 베트남은 203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4,500만~5,000만 명과 국내 관광객 1억 6,000만 명을 유치하고 800억~900억 달러의 관광 수입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당국은 고비용 지출 관광객 유치와 체류 기간 연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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