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브릭스 참여, 실질적 시장·투자 다변화 계기 삼아야”… 인도 경제학자 제언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9. 14.

레민흥 베트남 총리의 제18회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베트남의 브릭스 파트너국 참여가 실질적인 시장 및 투자 다변화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조 조지(Majo George) 호찌민 경제금융대학교(UEF) 경제학부장은 베트남의 브릭스 참석이 단순한 상징성이나 회의 참석 횟수가 아닌 시장, 투자, 기술, 공급망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경제적 선택지를 창출하느냐에 따라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6월 브릭스의 10번째 파트너국으로 합류한 베트남의 외교 행보는 개방과 다변화, 국제 통합이라는 기존 경제 기조와 궤를 같이한다는 분석이다.

조지 학부장은 베트남이 브릭스 틀을 통해 시장·공급망·금융·디지털 시스템 다변화 및 인프라·전략기술 협력 확대라는 5대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관세, 제재, 기술 규제 등 지경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교적 동력을 시장 경쟁력과 물류 안정성을 갖춘 실질적 경제 성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지적했다.

다자 플랫폼인 브릭스가 무역 편의성, 금융 연결성, 물류, 핵심 광물 등의 협력 환경을 개선하면 양자 간 실질적 거래가 확대되는 선순환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인도와의 협력이 대표적 사례로, 2026년 상반기 양국 교역액은 100억 달러를 넘어서 2025년 전체 교역액의 약 60%에 육박했다.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액 2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 중앙은행과 인도 중앙은행 간 디지털 결제 및 금융 혁신 협력 협정이 체결되는 등 결제 시스템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 학부장은 양국이 단순 교역액 증대를 넘어 디지털, 제조업, 물류 연결성, 친환경 개발, 인적 자원 등 5대 축을 중심으로 항만, 철도, 재생에너지,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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