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시가 총사업비 75조 1,150억 동(약 30억 달러 상당)을 투입해 오염이 심각한 누에(Nhuệ)강을 준설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지난 4일 호꾸옥중(Hồ Quốc Dũng) 부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누에강을 비롯한 주요 하천의 수질 복원 계획을 논의했다. 하노이시는 사업 관련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하노이시 인민의회는 지난 7월 중순 민관합작투자(PPP) 방식 중 건설·양도(BT) 모델을 적용한 ‘누에강 제방 보수, 준설 및 환경 오염 처리 사업’ 추진 안을 의결했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총부지는 855헥타르(ha)에 달하며, 리엔막(Liên Mạc) 수문부터 하노이시 경계까지 19개 관할 구역을 관통한다.
하노이시는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젤렉심코 그룹(Tập đoàn Geleximco)을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사업은 토지 보상 및 부지 정리, 강변 준설 및 호안 공사, 하수 집수관 및 주변 도로 건설, 하수 처리장 건설 등 4개 세부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하노이시는 민간 사업자에 대한 대금 지급을 위해 총 69조 1,000억 동 상당의 대속 토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당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하수 유입으로 인한 수질 오염을 줄이고, 하노이 도심 지역의 상습 침수 예방과 배수 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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