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19개 성·시에 폭우 대비 긴급 지시

베트남 정부, 19개 성·시에 폭우 대비 긴급 지시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8. 18.

베트남 정부가 북부 및 북중부 지역에 대규모 폭우와 산사태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19개 성·시에 철저한 비상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꾸옥중(Hồ Quốc Dũng) 베트남 부총리는 17일 총리를 대신해 북부 및 북중부 지역의 폭우, 플래시 플러드(산간 계곡 기습 폭우), 산사태 위험에 선제 대응을 촉구하는 공문(제54/CĐ-TTg호)에 서명했다. 베트남 국립기상수문예보센터는 열대수렴대의 영향으로 8월 17일 밤부터 21일까지 꽝찌(Quảng Trị)성 북부 이상 지역에 150~300mm, 일부 지역은 4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관할 19개 성·시에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침수 및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을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라고 지시했다. 또한 강변 건설 현장, 광산, 가두리 양식장 및 선박 등에 신속히 상황을 알리고, 침수 도로와 세월교(ngầm, tràn) 등 위험 구간에는 통제 인력을 배치해 교통을 안전하게 유도하도록 했다. 농업환경부, 공상부, 건설부 등 관계 부처에는 제방, 저수지, 전력·통신망, 의료 및 교육 시설 보호 조치를 강화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올해 들어 베트남에서는 자연재해로 인해 이미 5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80명이 다쳤으며, 173채의 주택이 완파되고 2만 3,200여 채가 손상을 입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연이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 폭우가 예보됨에 따라 강 상류의 홍수와 도심 침수, 산간 지역의 산사태 피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베트남 국방부와 공안부는 현장 구호 및 주민 대피 지원을 위해 비상 지원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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