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 만에 21% 폭락…4월 초 수준으로 후퇴

코스피 7거래일 만에 21% 폭락…4월 초 수준으로 후퇴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Yonhap Main
날짜: 2026. 10. 15.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자 15일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21% 폭락하며 4월 초 수준으로 미끄러졌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며 한때 5,000포인트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불과 7거래일 전 7,000포인트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2,000포인트에 달한다.

양 시장서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동시 발동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격히 하락할 때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장치로, 양 시장에서 동시에 발동된 것은 이례적인 사태로 받아들여졌다.

외국인, 이달 18조 원 순매도…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팔자’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총 18조 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에서 4조 8,000억 원, SK하이닉스에서 9조 2,000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반도체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처분했다.

앤트로픽 매출 증가세 둔화…AI 수익성 논란 재점화

이번 코스피 급락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매출 증가세 둔화가 꼽혔다. 앤트로픽의 실적 부진이 알려지면서 AI 산업 전반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고개를 들었고, 이는 반도체·기술주 중심의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충격을 가했다.

여기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우려가 커진 것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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