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로부스타 커피 세계화 프로젝트 출범…럼동성서 선포식

베트남 로부스타 커피 세계화 프로젝트 출범…럼동성서 선포식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8. 11.

베트남의 대표적 커피 생산지인 중부 고원지대 람동(Lâm Đồng)성에서 베트남산 로부스타 커피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가 공식 출범했다.

24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뚜오이째 온라인(Tuoi Tre Online)은 농업환경부 및 람동성 당국과 공동으로 ‘베트남 로부스타 커피 위상 제고’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근본적인 베트남 로부스타 커피 개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언론 캠페인을 넘어 정부 기관, 과학자, 비료·농자재 업체, 무역상, 수출업체 및 농가 등 커피 가치 사슬 전반의 이해관계자들을 연결하는 장기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호찌민시 언론·방송청 부청장이자 뚜오이째 온라인 편집장인 쩐 쑤언 또안(Trần Xuân Toàn)은 출범식에서 “단순 원자재로 판매되는 원두 1kg과 품질, 스토리, 브랜드가 입혀진 원두 1kg의 가치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안 편집장은 베트남이 로부스타 커피 재배 면적과 생산량, 수출량에서 세계 정상을 다투고 있음에도 대부분 해외 로스터리의 원자재로 공급되어 최종 소비자들에게 원산지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커피카카오협회(VICOFA)의 따이 느 히엡(Thái Như Hiệp) 부회장 역시 세미나에서 “양 위주의 경쟁에서 벗어나 품질과 가치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양 대신 품질을 팔고, 땀 대신 가치를 팔아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VICOF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베트남의 커피 재배 면적은 72만 헥타르(ha) 이상이며, 이 중 로부스타 품종이 약 95%를 차지한다. 2024-2025 작기 기준 베트남은 150만 톤 이상의 커피를 수출해 84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한층 엄격해진 글로벌 시장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품종 개량, 재배 기술 고도화,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등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생산, 가공, 유통 간의 지속 가능한 연계 구축이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데 뜻을 모았으며, 행사 참석자들은 출범식에 앞서 람동성 내 고품질 커피 재배지인 빙동 농장(Binh Dong Farm)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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