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퐁시에서 건설자재 및 운송 업체를 차려놓고 마약 투약, 도박, 허위 세금계산서 거래 등 각종 범죄를 저질러온 범죄 집단이 공안에 적발됐다.
11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이퐁시 공안은 다이남(Đại Nam) 건설자재·운송 유한회사의 대표인 응우옌 반 남(Nguyễn Văn Nam·38)을 마약류 불법 사용 조직, 도박 개장, 허위 세금계산서 매매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공안 조사 결과 남 씨는 2021년 하이퐁시 레쩐(Lê Chân) 동에 위치한 자택에 회사를 설립한 뒤, 노래방과 식당 등을 함께 운영하며 이를 범죄 활동의 가림막으로 활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남 씨는 다수의 기업과 오랫동안 부가가치세 허위 세금계산서를 거래해 막대한 부당 이득을 챙겼으며, 출처가 불분명한 불법 모래를 매매·운반·유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 씨가 운영하던 노래방에서는 불법 마약 투약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공안은 남 씨 외에도 마약 불법 투약 및 소지 혐의로 팜 광 호안(Phạm Quang Hoàn·35), 도박 개장 혐의로 도안 광 두이(Đoàn Quang Duy·36), 허위 세금계산서 거래 혐의로 빙단(Bình Dân) 회사의 대표 팜 광 흥(Phạm Quang Hưng·50) 등 공범과 관련자들을 대거 구속 기소했다. 이 밖에도 세금계산서 불법 매매에 가담한 4명과 도박 혐의를 받는 다이남 회사의 운전기사 2명 등 다수의 관련자도 함께 입건되어 수사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