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응우옌 타인 쭝(Nguyễn Thành Chung)이 최근 아세안컵(ASEAN Cup) 2026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여론의 비판을 받는 대표팀 주장 응우옌 꽝하이(Nguyễn Quang Hải)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11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타인 쭝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동료이자 주장인 꽝하이에 대해 “대형 선수에게 기대와 비판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꽝하이는 이를 조속히 극복해 낼 수 있는 선수”라며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1997년생인 꽝하이는 2025-2026 시즌 V리그에서 공안하노이(CAHN) FC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나, 아세안컵 2026 대회에서는 대표팀 경기력이 다소 침체되어 팬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타인 쭝은 외부의 부정적인 평가가 대표팀 선수단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세안컵 조별리그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베트남 대표팀은 B조 2위인 말레이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타인 쭝은 우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상대를 존중하고 원정 경기의 압박감을 극복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상식 대표팀 감독이 경기 전후로 항상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하노이 베트남 유스 축구 훈련 센터에서 계속 훈련을 소화한 뒤 오는 8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현지에서 두 차례 훈련을 거친 후 말레이시아와의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