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해군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USS George Washington)를 포함한 미 해군 함대가 베트남 다낭 띠엔사(Tiên Sa) 항에 입항해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31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해군 제3지역사령부는 전날(30일) 오후 띠엔사 항에서 미 해군 조지 워싱턴호와 순양함 로버트 스몰스호(USS Robert Smalls·CG-62), 구축함 숍호(USS Shoup·DDG-86)로 구성된 함대의 입항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미 해군 함대의 베트남 방문 일정은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환영식에는 베트남 국방부, 외교부, 다낭시 외무국 관계자들과 함께 미 주베트남 대사관 임시대리, 주호찌민 총영사, 무관 등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항 기간 미 해군 제5항모강습단 지휘관인 에릭 J. 안두제(Eric J. Anduze) 준장을 비롯한 지휘부는 다낭시 인민위원회 및 해군 제3지역사령부 지도부를 예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 장교와 승조원들은 문화·체육 교류 활동과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함께 펼치게 된다. 이번 방문은 양국이 맺은 ‘평화·협력·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구도 아래 미·베트남 관계를 유지하고 촉진하는 한편, 외국 군함을 수용하는 베트남의 군수 및 기술 보증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니미츠급 원자력 항모인 조지 워싱턴호는 길이 333m 규모로 약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다. 미 해군 항공모함이 다낭을 찾은 것은 2018년 칼 빈슨호, 2020년 시어도어 루스벨트호, 2023년 로널드 레이건호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