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군 당국이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 중이던 미군 무인기를 공중 위협으로 오인해 방공경보를 발령하고, 자칫 격추할 뻔한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해당 무인기를 ‘공중 위협’으로 판단하고 방공태세를 격상하는 한편, ‘두루미’ 경보를 발령했다. 이 과정에서 인근 주민 대피 소동까지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해당 미군 무인기의 비행계획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면 주한미군 측은 “비행계획을 한국군과 사전에 공유했다”고 반박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사태는 북한이 한국 무인기의 자국 영공 침투를 주장하는 가운데 발생해 주목된다. 경기도 파주시 등 접경지역 일대는 드론 비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해당 지역에는 경고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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