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짱(Nha Trang) 소재 호텔 직원이 면허 미소지 상태의 만취 외국인 관광객에게 오토바이를 대여해 사망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51세의 호텔 접수원 레 티 하이 안(Le Thi Hai Anh)은 출국 금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베트남 형법 제264조(무자격 운전자에 차량 제공)에 따른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적의 Smoliakov는 대여 오토바이를 타고 호텔로 복귀하던 지난 5월 4일, 차량 통제력을 잃고 나짱의 번화한 해안 도로인 Tran Phu 거리를 건너던 70대 여성을 충격했다. 해당 여성은 이후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
당국은 레 티 하이 안이 Smoliakov의 만취 상태를 인지했음에도 오토바이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고와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나짱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안 휴양 도시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오토바이 대여 업체의 무자격·음주 운전자 관리 책임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