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오는 6월 1일부터 전국 주유소에서 E10 바이오 휘발유 판매를 본격 시행한다.
19일 베트남 산업통상부 산하 시장관리개발국은 전국 각 지방 산업통상국에 공문을 보내, 주유소들이 E10 휘발유 판매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철저히 감독하고 검사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지난 2025년 1월 7일 공포된 통상부 시행령 제50/2025/TT-BCT호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국은 5월 31일까지 각 지방 산업통상국을 통해 주유소 사업자들에게 E10 휘발유 전환의 필요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캠페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주유소들은 기한 내에 E10 휘발유 판매를 위한 저장 탱크와 주유기 등 기술적 인프라 정비를 완료해야 한다.
특히 6월 1일부터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E10 휘발유 전환을 엄격히 준수해야 하며, 이유 없는 공급 중단이나 지연 행위는 금지된다. 이를 어기고 전환을 미루거나 자의적으로 판매를 중단하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시장 관리 부대가 현장 점검을 통해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다.
적발 대상에는 ▲규정된 종류의 휘발유를 판매하지 않는 행위 ▲재고 매점매석으로 인한 공급 부족 유발 ▲정당한 이유 없는 영업 정지 ▲주유기 가격 및 유종 표시 혼동 유도 ▲불합리한 가격 인상 등이 포함된다. 담당 공무원은 관할 지역 내 주유소의 미이행 사항을 적시에 발견하지 못하거나 위반 행위를 방치할 경우 책임을 져야 한다.
현재 베트남 내 E10 휘발유 가격은 유종에 따라 E10 RON 95-V가 리터당 24,350동, E10 RON 95-III가 리터당 23,450동으로 책정되어 있다. 당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바이오 연료 도입을 촉진하고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