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럼(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호찌민 소년선봉대 창립 85주년을 맞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주석궁으로 초청해 격려하며 아동 복지와 안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15일 베트남 정부 공보 및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또 럼 서기장은 전날 오후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85명의 모범 소년단원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또 럼 서기장은 아이들이 직접 매어준 빨간 스카프를 두르고, 베트남의 미래 비전과 교육 철학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또 럼 서기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은 2045년 베트남이 부강한 국가로 도약할 때 사회의 중추가 될 주인공들”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지식 습득은 물론, 정직하고 용기 있는 품성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아동 학대와 폭력에 대해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럼 서기장은 “문명사회는 아동과 같은 약자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그 수준이 결정된다”며 “가정 내 훈육이라는 미명 하에 자행되는 폭언이나 매질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으며, 학교 폭력과 사이버 불링으로부터 아이들을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아동 보호는 사건 발생 후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이 핵심”이라며 관련 부처에 실효성 있는 아동 안전망 구축을 지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소년단원들은 학업 성적뿐만 아니라 발명,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재들로 구성됐다. 또 럼 서기장은 이들의 성과를 하나하나 치하하며, 모든 어린이가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