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의 상습 정체 구간인 꽁화(Cộng Hòa) 도로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교통경찰이 직접 우회 경로 안내에 나섰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가변차로제 운영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고 차량 흐름을 분산하기 위한 조치다.
15일 호찌민시 공안 교통경찰국 소속 탄선녓(Tân Sơn Nhất) 교통경찰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14일 저녁 꽁화 도로의 정체를 피할 수 있는 대체 노선을 발표했다. 현재 꽁화 도로는 출근 시간대(06:00~08:30)에는 안쓰엉(An Sương)에서 시내 방향으로 4개 차로를 우선 배정하고, 퇴근 시간대에는 반대 방향에 우선권을 주는 가변차로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통경찰대가 권고한 주요 우회 경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안쓰엉에서 시내 중심부로 진입할 경우, 쯔엉찐(Trường Chinh) 도로를 이용하다가 판후이익(Phan Huy Ích) 교차로에서 좌회전해 꽝쭝(Quang Trung) 도로로 우회하는 것이 좋다. 또는 판후이익에서 쩐티쫑(Trần Thị Trọng) – 팜반박(Phạm Văn Bạch) – 떤선(Tân Sơn) 도로를 거쳐 꽝쭝으로 진입하는 경로도 제시됐다.
쯔엉찐-꽁화 합류 지점인 ‘무이따우(Mui Tàu)’ 구역에 도착했다면, 꽁화로 직접 진입하는 대신 쯔엉찐 이면도로(소차선)를 따라 바이히엔(Bảy Hiền) 교차로로 이동한 뒤 리트엉끼엣(Lý Thường Kiệt)이나 박하이(Bắc Hải) 도로를 이용하면 정체 구간을 완전히 피할 수 있다.
반대로 시내에서 안쓰엉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은 판툭주옌(Phan Thúc Duyện) 지하차도에서 C12 도로를 거쳐 꽁화-쯔엉찐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이용하거나, 랑짜까(Lăng Cha Cả) 로터리에서 탕롱(Thăng Long) – 판툭주옌 – C12 도로를 경유하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탄선녓 교통경찰대 관계자는 “꽁화 도로는 가변차로제 운영에도 불구하고 유입 차량이 워낙 많아 정체가 수시로 발생한다”며 “운전자들이 안내된 우회 노선을 적극 활용해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 사고 예방에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