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휴전 틈타 지하 벙커 속 ‘미사일 구출’ 총력…재충돌 대비 정황

이란, 휴전 틈타 지하 벙커 속 '미사일 구출' 총력…재충돌 대비 정황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5. 2.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파괴된 지하 기사에서 미사일과 드론 등 주요 군사 장비를 구출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휴전 기간을 활용해 군사력을 재정비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충돌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3일 NBC 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들은 이란이 공습으로 인해 입구가 막히거나 매몰된 지하 터널에서 미사일 발사대와 군사 장비들을 꺼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란은 최근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전장 재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동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및 무인기(UAV) 능력을 조기에 복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달 16일 성명을 통해 “이란이 군사 능력을 복구하려는 징후를 포착했으며 그들이 장비를 어디로 옮기는지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잔해 속에서 남은 발사대와 미사일을 건져 올리고는 있지만, 이를 새로 교체하거나 생산할 능력은 상실했다”고 평가절하했다.

백악관의 애나 켈리 대변인 역시 도널드 트랩 대통령이 설정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방위 산업 파괴라는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되었다고 강조했다. 켈리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작전 성공 이후 모든 옵션을 손에 쥐고 있으나 외교적 해결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기 위한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정보당국은 이란이 개전 전 보유했던 탄도미사일과 드론, 해공군력의 상당 부분을 보존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란은 미사일 기지를 전국에 분산 배치하고 미끼용 가짜 발사대를 활용해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지난달 29일 인터뷰에서 “이란 미사일의 약 82%가 파괴되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일부 미사일과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한편, 미 행정부는 이달 중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을 고려하여 이란에 대한 추가 대응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그동안 미국의 공격에 맞서 국익을 보호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여러 차례 공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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