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축구 유망주, 경기 중 ‘쿵푸 발차기’로 3년 자격정지 중징계

인도네시아 축구 유망주, 경기 중 '쿵푸 발차기'로 3년 자격정지 중징계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5. 2.

인도네시아 축구의 미래로 촉망받던 유망주가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가한 폭력적인 행위로 사실상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경기 중 난투극을 벌인 선수들에게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의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3일 현지 스포츠 매체 보도에 따르면, PSSI 징계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열린 인도네시아 U-20 리그 바양카라 FC와 데와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발생한 집단 난투극과 관련해 총 8명의 선수에게 중징계를 확정했다. 특히 상대 선수의 머리 부위를 향해 이른바 ‘쿵푸 발차기’를 날린 바양카라 FC의 공격수 파들리 알베르토(Fadly Alberto)에게는 가장 무거운 3년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사건은 경기 후반 데와 유나이티드가 2-1로 역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바양카라 측이 오프사이드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며 분위기가 과열됐고, 이후 발생한 파울이 도화선이 되어 양 팀 선수와 관계자들이 뒤엉킨 난투극으로 번졌다. 파들리는 상대 팀 라카 누르콜리스의 등과 머리 부위를 발로 가격해 쓰러뜨렸으며,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며 거센 비난을 샀다.

파들리 외에도 아킬라 리수나, 아프리자 리크 등 바양카라 소속 선수 3명이 1~2년의 징계를 받았으며, 데와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 3명에게도 1~2년의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바양카라의 무클리스 하디 닝 수석코치에게는 4경기 출장 정지 명령이 내려졌다.

3년 징계를 받은 파들리 알베르토는 2008년생으로, 2025년 FIFA U-17 월드컵 온두라스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인도네시아에 대회 유일한 승리를 안겨줬던 핵심 유망주였다. 최근 U-20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는 등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 징계로 인해 성장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파들리는 징계 발표 후 “나에게는 재앙이자 시험이겠지만, 프로 선수의 꿈을 향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징계를 겸허히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바양카라 FC 측은 “선수들의 감정적인 분출이었을 뿐 평소 관계는 나쁘지 않았다”며 징계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는 이유로 항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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