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선택이 생명 구했다”… 피클볼 경기장서 심정지 남성 구한 의사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4. 27.

다낭의 한 스포츠 경기장에서 운동 중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이 현장에 있던 의사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생명을 구했다.

25일 오후 5시 40분경, 다낭 병원 신경외과 소속 레 광 휘(Lê Quang Huy) 전문의는 야간 근무를 위해 출근을 준비하던 중 집 맞은편 피클볼(Pickleball) 경기장에서 다급한 비명을 들었다. 현장으로 달려간 휘 의사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환자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입가에 거품을 물었으며, 맥박이 잡히지 않는 등 위중한 상태였다.

휘 의사는 즉시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가슴 압박(CPR)을 시작했다. 약 5분간 이어진 사투 끝에 환자의 심장 리듬이 돌아왔고, 맥박이 선명해지며 의식이 서서히 회복됐다. 직후 도착한 115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정밀 치료를 받은 뒤, 다음 날인 26일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다낭 병원의 레 득 년(Lê Đức Nhân) 원장은 이번 사례에 대해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년 원장은 “심정지 응급 상황에서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결정적 시간”이라며 “현장에서 올바른 기술로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진다면 생존 확률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하는 돌연사 사고가 잇따르자 다낭 병원 측은 의료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필수 응급처치 교육과 홍보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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