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빈홈(Vinhomes, VHM)이 올해 광닌, 다낭, 호찌민에서 총 면적 7,500ha에 달하는 3개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본격 분양한다. 아울러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0억 달러의 현금 배당을 결정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4일 빈홈에 따르면, 팜 티에우 호아(Pham Thieu Hoa) 빈홈 이사회 의장은 지난 2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빈홈이 올해 내놓을 핵심 프로젝트는 다낭의 ‘하이반 베이(Hai Van Bay, 512ha)’, 광닌성 하롱의 ‘글로벌 게이트 하롱(Global Gate Ha Long, 6,200ha)’, 그리고 호찌민의 ‘국제대학도시(Đô thị Đại học Quốc tế, 880ha)’다. 특히 하롱 프로젝트는 하노이-광닌 고속철도역이 들어설 예정인 요충지로, 단일 규모로만 6,200ha에 달하는 압도적 크기를 자랑한다.
호아 의장은 “시장의 수요가 있다면 추가 프로젝트 분양도 가능하다”며 “빈홈은 언제나 시장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빈홈은 올해 선판매(Pre-sales) 목표액을 300조~350조 동으로 잡았으며, 이는 하이반 베이와 호찌민 껀저(Can Gio) 신도시, 오션파크 2·3 등의 분양 성과를 통해 달성할 계획이다.
주주총회 직전 빈홈이 올해 매출 목표를 285조 동(약 15조 4,000억 원), 세후이익 목표를 60조 동(약 3조 2,500억 원)으로 전격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레 띠엔 꽁(Le Tien Cong)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 동안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수치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약 1.8배, 이익은 약 1.4배 늘어난 공격적인 목표다.
주주들을 위한 파격적인 보상안도 통과됐다. 빈홈은 총 24조 6,440억 동(약 10억 달러)을 투입해 주당 6,000동(배당률 60%)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100% 주식 배당(1주당 신주 1주 지급)안도 함께 통과시켰다. 이번 배당은 향후 6개월 이내에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