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주 증시에서 총 11개 기업이 배당 권리락을 맞이한다. 이 중 9개 기업이 현금 배당을 실시하며, 특히 3개 기업은 30% 이상의 높은 배당률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주 현금 배당률은 최고 39%에서 최저 8%까지 분포되어 있다.
가장 높은 배당을 실시하는 곳은 석유기계회사(PMS)다. PMS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3,900원(39%)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4월 24일이며, 배당을 받기 위한 마지막 매수 기회인 권리락일은 4월 23일이다. 배당금은 5월 15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PMS는 2005년부터 20년 연속 현금 배당을 실시해온 대표적인 배당주로, 이번 39% 배당은 회사 역사상 최고치다.
식품업체 사포코(SAF) 역시 주당 3,000원(30%)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권리락일은 4월 23일이며, 배당금은 5월 8일 지급된다. 지난 14일 종가(54,300동) 기준 배당 수익률은 약 5.5% 수준이다. 특히 SAF의 대주주인 남부식량총공사(VSF)는 이번 배당으로 약 185억 동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주류 업체인 서부 사이공 맥주(WSB) 또한 30%의 배당률(주당 3,000원)을 책정했으며, 권리락일은 4월 23일, 지급 예정일은 5월 22일이다.
현금 배당 외에 주식 배당 소식도 있다. 베트남 대표 주얼리 브랜드인 푸뉴언쥬얼리(PNJ)는 자본 확충을 위해 보너스 주식을 발행한다. 4월 24일 주주 명부를 확정하며, 기존 주식 2주당 신주 1주를 무상으로 증정하는 2:1 비율로 진행된다. 이번 발행을 통해 PNJ는 약 1억 7,060만 주의 신주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주 배당 권리락이 집중됨에 따라 해당 종목들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배당락일 이후 주가가 배당분만큼 하향 조정되는 만큼,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배당 수익률과 기업의 기초 체력을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PMS와 같이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기업들의 경우 하락장에서도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