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닌성이 중앙직할시 승격 추진과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 힘입어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정치국이 광닌성의 중앙직할시 설립 주장에 동의함에 따라, 광닌성은 향후 도시와 바다, 섬, 국경, 그리고 세계유산을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하는 녹색·지능형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광닌성은 지난 수년간 자원 채굴 중심에서 서비스와 공업, 녹색 경제로 성장 모델을 성공적으로 전환해 왔다. 2025년 광닌성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은 11.89%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최근 수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며 베트남 북부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하롱시를 중심으로 깜파, 우옹비, 몽까이 등 거점 도시를 연결하는 다중심 도시 구조가 정착되면서 하노이·하이퐁과의 경제 벨트도 더욱 공고해졌다.
교통 인프라의 획기적인 발전은 시장의 가장 큰 활력소다. 지난 4월 12일 착공된 하노이-광닌 고속철도는 완공 시 양 지역의 이동 시간을 23분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적 거리가 줄어들면서 인구 유입과 관광,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빈홈 글로벌 게이트 하롱(Vinhomes Global Gate Hạ Long)’과 같은 대규모 신도시 프로젝트의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다.
하롱시에 들어서는 빈홈 글로벌 게이트 하롱은 약 6,200헥타르(ha) 규모로 최대 38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 신도시다.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 전체 면적 중 2,500ha를 녹지와 수변 공간, 망그로브 숲으로 배정해 환경 보존과 도시 발전의 균형을 꾀했다. 특히 680ha 규모의 천연 해수 여과 시설과 660ha의 하롱 삼림 공원, 50km의 자전거 도로 등을 조성해 자산의 장기적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세계 자연유산인 하롱베이와 인접한 입지를 활용해 고급 관광 및 해양 경제 생태계도 구축된다. 950ha 규모의 골프장 12곳을 비롯해 81ha 크기의 빈원더스(VinWonders), 빈컴 메가몰, 요트 정박지, 은퇴자 마을인 ‘빈 뉴 호라이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광닌성을 단순한 경유지에서 장기 체류형 휴양지로 탈바꿈시켜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또한 6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야외 공연장과 고급 리조트 등을 연계한 ’24/7 야간 경제’ 모델을 도입해 일자리 창출과 수익 극대화를 도모한다.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는 광닌성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끄는 것은 물론, 우수한 인적 자원과 상업 서비스 기업들의 자본을 끌어들이는 촉매제가 되어 하롱 도심의 혼잡을 완화하고 심층적인 도시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