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에 뜨는 번호 믿지 마세요”… 공안, ‘발신 번호 조작’ 사기 주의보 발령

출처: Cafef
날짜: 2026. 4. 11.

공안 당국이 최근 휴대전화 화면에 표시되는 발신 번호를 임의로 조작해 지인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확산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광닌(Quang Ninh)성 공안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 공간에서 발신 번호를 위조하는 ‘콜러 ID 스푸핑(Caller ID Spoofing)’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앱)이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앱을 사용하면 발신자는 상대방의 전화기 화면에 뜨는 번호를 원하는 번호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사기 일당은 이 기능을 이용해 피해자의 가족이나 친구, 또는 경찰, 검찰, 법원 등 수사기관의 공식 번호로 위장해 전화를 거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수법으로는 가족을 사칭해 급전이 필요하다며 송금을 요구하거나, 수사기관 관계자를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으니 개인정보를 제공하라고 압박하는 방식이 꼽힌다. 또한 은행 직원을 사칭해 자금 이체를 유도하는 시나리오도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 수신자는 평소 알고 있거나 신뢰할 수 있는 번호가 화면에 표시되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 없이 사기범의 요구에 응할 위험이 크다.

사이버보안 및 첨단범죄예방국은 “출처가 불분명한 번호 조작 앱을 설치하거나 사용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기기 제어권까지 탈취당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화면에 표시된 번호를 절대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되며, 돈이나 개인정보와 관련된 전화를 받았을 때는 반드시 다른 연락망을 통해 상대방의 신원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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