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북한·미국 등 각국 정상, 베트남 새 지도부에 축전… “동반자 관계 강화 기대”

쿠바·북한·미국 등 각국 정상, 베트남 새 지도부에 축전...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4. 8.

베트남의 새로운 국가 지도부 선출을 축하하기 위해 쿠바, 북한, 미국 등 세계 각국 정상과 주요 정당들의 축전과 메시지가 답지하고 있다. 9일 베트남 외교가에 따르면 쿠바, 북한, 미국을 비롯해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몽골, 팔레스타인, 니카라과 등의 지도자들은 또 럼(To Lam) 총비서 겸 국가주석, 레 민 흥(Le Minh Hung) 총리, 쩐 타인 먼(Tran Thanh Man) 국회의장에게 각각 축하 전언을 보내왔다.

미겔 디아스 카넬(Miguel Diaz-Canel) 쿠바 국가주석은 또 럼 총비서의 주석 선출을 축하하며 “두 국가 사이의 특별한 우정과 연대,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또 럼 총비서가 주석직을 맡게 된 것은 베트남 당과 국민의 커다란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합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친선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를 대표해서는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은 지난 30년간 쌓아온 베트남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높이 평가한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개방, 경제적 번영과 평화를 위해 또 럼 주석, 레 민 흥 총리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Alexander Lukashenko) 벨라루스 대통령은 최근 양국 간 무비자 제도 도입과 직항 노선 개설 등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언급하며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 역시 “베트남은 아시아 지역에서 카자흐스탄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또 럼 주석의 리더십 아래 베트남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몽골의 우크나 후렐수흐(Ukhnaa Khurelsukh) 대통령과 냠오소르 우치랄(Nyam-Osor Uchral) 총리는 각각 베트남의 또 럼 주석과 레 민 흥 총리에게 축전을 보내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를 희망했다. 산다그 뱜바초그트(Sandag Byambatsogt) 몽골 국회의장도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의 유임을 축하하며 입법부 간의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다.

이 밖에도 마무드 아바스(Mahmoud Abbas) 팔레스타인 대통령, 다니엘 오르테가(Daniel Ortega) 니카라과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베트남의 새 지도부가 국가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국제 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번 릴레이 축전은 새롭게 출범한 베트남 지도부의 대외적 정당성을 공고히 하는 한편, 향후 베트남의 전방위적인 외교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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