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현지 전문가 풀(Pool) 구성 제안 등 효율적 기업 지원 방안 논의
정정태 신임 주호치민 총영사는 지난2월 5일 오후 호치민시 소재 코참센터를 찾아 김년호 코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및 각 협의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과거 베트남 활동 경험과 변호사로서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기업 지원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현지 행정 및 법률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변호사, 회계사, 관세사 등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 풀(Pool)’ 운영을 제안했다. 이는 민원 발생 시 전문가의 정밀 진단을 통해 확보된 강력한 논거를 바탕으로 베트남 당국과의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정 총영사는 단기적 민원 해결에 그치지 않고,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보고 체계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한 정부 간(G2G) 정책 건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의 선진 행정 시스템을 베트남 정부에 제안하는 등 근본적인 제도적 환경 개선에도 앞장설 것임을 강조했다.
코참은 간담회를 통해 현지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고충을 전달했다. 최근 베트남 내 신규 법령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관 및 물류 지연, 소방·환경 인허가 지연, 부가가치세(VAT) 환급 및 세무 조사 관련 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지역 사회의 숙원 사업인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KIS) 부지 확보 문제도 다뤄졌다. 최은호 KIS 이사장(코참연합회 부회장)은 학교 성장을 위한 부지 확보의 절박함을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정 총영사는 법적 근거 검토 및 호치민 인민위원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가시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정태 총영사는 “베트남에서의 경험을 살려 교민들과 기업을 위해 헌신적으로 서비스하고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영사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년호 코참 회장은 “신임 총영사님의 베트남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이 우리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총영사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현지의 어려운 경영 환경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