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Games 베트남 선수, 18점 차 앞서다 막판 실격…”태국 선수가 일부러”

-부반키엔, 52-34 리드하다 킥이 얼굴에 맞아 탈락…코치 “고의로 얼굴 내밀어”

태국 선수, 베트남 선수의 발차기에 고의로 얼굴을 밀어 넣은 혐의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5. 12. 16.

제33회 동남아시아경기대회(SEA Games) 펜칵실랏(pencak silat) 남자 60kg급 준결승에서 베트남 선수가 압도적으로 앞서가다 막판 실격 패를 당하는 논란이 일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16일 오전 방콕에서 열린 경기에서 베트남의 부반키엔(Vu Van Kien·27)은 태국의 잔자로엔 틴나팟(Janjaroen Tinnapat)을 상대로 경기를 지배했다. 종료 4초를 남기고 52-34로 앞서가던 부반키엔이 마지막 킥을 날렸다. 그런데 잔자로엔이 갑자기 몸을 숙였고, 킥이 그의 목을 맞혔다. 잔자로엔은 얼굴을 감싸며 쓰러졌다.

심판은 약 7분간 상황을 검토한 뒤 부반키엔이 상대 얼굴을 가격했다고 판정하며 실격을 선언했다. 부반키엔은 동메달에 그쳤고 잔자로엔은 17일 금메달 경기에 진출했다.

판정을 듣는 순간 부반키엔은 매트에 머리를 묻고 울음을 터뜨렸다. 베트남 코치가 그를 일으켜 위로했지만 27세 선수는 계속 눈물을 흘렸다.

베트남 펜칵실랏 대표팀 응우옌반흥(Nguyen Van Hung) 코치는 “잔자로엔이 적극적으로 얼굴을 부반키엔의 킥 안으로 들이밀었다”고 주장했다. 펜칵실랏 규정상 얼굴 공격은 반칙이다.

흥 코치는 “내 생각에 그 킥은 목만 맞혔지 얼굴은 아니었다”며 “점수에서 크게 뒤진 태국 선수가 의도적으로 앞으로 뛰어들어 얼굴을 내밀어 부반키엔을 반칙 상황으로 몰아갔다”고 말했다.

부반키엔은 “내 발이 상대 어깨를 맞혔지만 발가락이 목을 살짝 건드렸을 수 있다”며 “이건 50대50 상황이었다. 심판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펜칵실랏 규정은 어깨에서 허리까지만 타격 허용 구역이다. 머리, 목, 얼굴, 사타구니 타격은 금지다. 심판은 타격이 불법이거나 위험해 상대가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 직접 패배를 선언할 수 있다.

몇 분 후 65kg급 준결승에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베트남의 응우옌민찌엣(Nguyen Minh Triet)이 말레이시아(Malaysia) 선수 무함마드 이줄 이르판 마르주키(Muhammad Izzul Irfan Marzuki)에게 목을 맞고 쓰러졌다. 심판은 민찌엣에게 일어나라고 지시했지만 그는 바닥에 누워 있었다. 결국 심판은 마르주키의 승리를 선언했다. 베트남 코칭스태프가 항의했지만 기각됐다.

Vnexpress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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