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한인 경제계 발전에 기여해온 신동민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연합회) 부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신 부회장은 지난 2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경영 환경 개선과 한·베 양국 간 경제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신 부회장은 코참연합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경영 방향을 제시해왔다. 특히 회원사와 현지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신한은행 베트남 은행장 재임 시절에는 한인 거주 밀집 지역에 영업점을 개점하고 공과금 수납 방식을 개선하는 등 동포사회의 금융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 금융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 진출 기업의 권익 보호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재외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인회 등 자조 조직과 현지 동포 활동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각국 한인회장 및 재외동포 370여 명이 참석해 수훈자들을 축하했다.
코참연합회 관계자는 “신 부회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그가 ESG 위원회를 통해 제시한 방향성은 베트남 내 한국 기업과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한인의 날은 200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매년 10월 5일 전후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700만 재외동포의 공헌을 기리고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