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저녁 베트남 동나이(Dong Nai)성과 빈즈엉(Binh Duong)성에 내린 폭우로 인해 시엡(Siep) 하천 인근 주거지역이 최대 2m 가까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Vnexpress지가 8일 보도했다.
현지 시간 오후 7시 30분경 시작된 폭우로 국도 1K, 미프억-떤반(My Phuoc – Tan Van) 도로 등 주요 도로가 물에 잠겼다. 많은 차량이 고장 나 밀려야 했고, 강한 물살로 인해 일부 주민들이 넘어지기도 했다.
특히 두 성의 경계에 위치한 시엡 하천 인근 지역의 피해가 컸다. 비엔호아(Bien Hoa)시 호아안(Hoa An)구 까우항(Cau Hang) 마을에서는 상류에서 흘러온 물로 인해 침수 깊이가 2m에 달했으며, 50여 가구가 침수돼 재산 피해를 입었다.
마을 주민 레반투안(Le Van Tuan) 씨는 “30분간의 폭우 후 물이 급격히 불어나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며 “올해 들어 최악의 침수”라고 전했다.
시엡 하천은 길이 약 20km로 디안(Di An)시의 작은 언덕에서 발원해 동나이강으로 흘러드는 주요 홍수 배출 하천이다. 디안시는 비엔호아시와 협력해 침수 지역의 준설 및 처리 작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동나이성 기상수문국은 이날 밤 동나이성 여러 지역에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오후 11시까지 측정된 강수량은 따라이(Ta Lai) 29mm, 항곤(Hang Gon) 61mm, 짱봄(Trang Bom) 53mm 등이다.
기상 당국은 주민들에게 저지대, 배수 시설이 미비한 지역, 공사 중인 지역 등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 위험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Vnexpress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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