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부동산그룹과 파트너쉽 체결

삼성전자가 베트남 부동산개발업체와 손잡고 리조트, 주거단지 구축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스마트홈 기반 솔루션을 공급한다. 현지 부동산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더구루지가 12일 독점보도했다.

이날 탄아다이탄(Tan A Dai Thanh)측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베트남법인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탄아다이탄이 투자하고 개발하는 부동산 사업에 스마트홈 기반 전자제품, 서비스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상호 브랜드 홍보, 사후서비스(A/S) 정책 수립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보다 포괄적인 의미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조만간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별도 계약을 추가 체결, 각 단계별 목표에 따라 사업 계획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탄아다이탄은 부동산 개발업을 비롯해 플라스틱, 페인트, 금속, 화학물질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베트남 대기업이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현재 스마트 시티와 고급 리조트 구축 사업 등 다양한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기업과도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탄아다이탄이 푸꾸옥에서 진행중인 고급 주거단지 사업에 참여한다. 56만㎡ 규모 토지에 개발되며 고급 타운하우스와 빌라, 호텔, 상업시설은 물론 의료시설, 스포츠센터 등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청호나이스와는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디지털 솔루션 연구와 적용을 위한 협력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최근 사업 구조를 기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중심에서 B2B로 확장하고 있다. B2B는 B2C 대비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적게 받아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호텔과 리조트 건설 사업이 재개되는 등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삼성전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 3월 부동산개발업체인 훙틴그룹(Hung Thinh Group)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자제품을 납품하기로 했다.

이기호 삼성전자 베트남 판매법인장 전무는 “탄아다이탄을 통해 고객들은 삼성의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탄아다이탄의 위상과 삼성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협력은 매우 의미있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구루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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