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호아 교도소 탈옥범 부모 “아들아, 제발 자수해라” 눈물의 호소

칸호아 교도소 탈옥범 부모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10. 25.

베트남 칸호아성 A2 교도소에서 탈옥한 재소자의 부모가 언론을 통해 아들에게 조속히 자수할 것을 눈물로 호소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라이성 안푸(An Phú)동에 거주하는 호반깡(Hồ Văn Cang·60세) 씨와 응우옌티란(Nguyễn Thị Lan) 씨 부부는 칸호아(Khánh Hòa)성 공안부 제A2교도소 제1분교도소에서 교화 노동 중 탈옥한 아들 호반띤(Hồ Văn Tình·24세) 군의 소식을 접한 뒤 초조함 속에 자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띤 군을 포함한 재소자 4명은 지난 10월 21일 오후 교도소에서 도주했으며, 베트남 공안 당국은 도주죄 혐의로 입건하고 지배배 수배령을 발령했다. 공안은 10월 24일 오전 칸호아성 남카인빈(Nam Khánh Vĩnh)면을 지나는 국도 27C선에서 시외버스를 검문하던 중 탈옥범 중 한 명인 레반끄엉(Lê Văn Cường)을 체포했으며, 띤 군을 비롯한 나머지 도주자들을 추적 중이다.

5남매 중 넷째인 띤 군은 어린 시절 학업을 중단한 뒤 냉동 설비 수리와 타투 기술 등을 배웠으나 중도 포기했으며, 5년 전 결혼해 4세와 2세 된 두 딸을 두고 있다. 일용직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온 부모는 아들이 성실히 복역해 새 삶을 살기를 바라왔다. 특히 띤 군은 지난달 가족 면회 당시 집과 가까운 자라이성 자찌웅(Gia Trung) 교도소로 이송을 신청해 성실히 복역하겠다고 약속했던 터라 부모의 충격은 더욱 컸다.

띤 군의 부모는 아들이 늙은 부모와 어린 두 딸, 아내를 생각해 더 이상의 범행을 멈추고 하루빨리 공안에 자수해 법적 처벌과 교화 과정을 마쳐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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