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 연락두절 한국인, 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근무

네팔 홍수 연락두절 한국인, 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근무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Yonhap News
날짜: 2026. 8. 26.

네팔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대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두산에너빌리티·한국남동발전 소속 한국인 근로자들은 네팔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수력발전소는 어퍼트리슐리(Upper Trishuli·UT)-1로,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 70km 지점에 위치한 트리슐리 강에 216메가와트(MW)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이 지역은 고산 협곡지대여서 집중 호우 시 산사태와 범람 위험이 크다.

총사업비는 6억4,700만 달러로, 완공되면 네팔에서 가장 큰 수력발전소가 된다. 네팔 현지의 정치적·재무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국제금융공사(IFC)가 사업 초기부터 공동 개발에 나선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과 터빈·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 제작 및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발전소는 2022년 1월 본공사에 착수해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었으며, 완공 후에는 남동발전이 27년간 직접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홍수로 현장 근로자들이 연락두절되거나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현장 인력 15명 중 5명과 연락이 끊겼고, 남동발전은 건설관리 인력 3명과 연락이 두절됐다. 외교부는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1명을 추가해 총 9명이 연락두절 상태라고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정연인 대표가 직접 대응팀을 꾸려 27일 네팔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남동발전도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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