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13일 오전 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은행(NHNN) 및 신용기관 시스템과의 회의에서,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협조융자(신디케이트론) 확대와 자본시장 육성을 통한 은행권 중장기 대출 부담 완화가 핵심 추진 방향으로 제시됐다.
대규모 자본 수요 프로젝트에 협조융자 확대
국가은행(NHNN)의 보고에 따르면, 대형·핵심 프로젝트에 대한 자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당국은 규모가 크고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약 35개 프로젝트와 관련된 건의를 접수한 상태다. 이들 프로젝트의 총 자본 수요는 수백조 동(VND)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협조융자 확대 방침에 따라, 국가은행은 단일 은행의 신용공여 한도를 초과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복수의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별 은행의 리스크를 분산하면서도 대규모 인프라·산업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총리는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은행 시스템이 대형 프로젝트의 자본 조달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을 육성해 기업들이 채권·주식 발행 등 직접금융 수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은행 대출 채널에 집중되는 중장기 자금 수요 압력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은행은 신용기관들이 협조융자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내규와 절차를 정비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대형 국책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감독·조율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