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의 투티엠 신도시와 롱탄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총사업비 약 134조 동(VND·약 51억 달러) 규모의 철도 사업이 오는 9월 2일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맞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건설청은 국경일인 9월 2일을 기해 주요 핵심 사업들의 착공 및 완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투티엠-롱탄 철도 프로젝트’는 쩐바즈엉(Trần Bá Dương) 회장이 이끄는 타코(THACO) 그룹 계열사인 다이꽝민(Đại Quang Minh) 부동산투자주식회사가 민관합동사업(PPP) 방식 중 건설·양도(BT) 계약 형태로 사업성을 검토하며 추진하고 있다.
투티엠-롱탄 철도는 총연장 47.7km로, 호찌민시 구간 11.5km와 동나이성 구간 36.2km로 구성된다. 최고 설계 속도는 시속 120km로, 완공 시 투티엠 신도시에서 롱탄 공항까지 약 20~25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다.
노선은 호찌민시 투티엠역에서 출발해 빈쭝(Bình Trưng) 및 롱쯔엉(Long Trường) 방을 고가로 지나 호찌민-롱탄-저우저이 고속도로 구간과 병행하여 달린다. 이어 순환도로 3호선 교차로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동나이강을 건넌 뒤, 동나이성 구간의 25B 도로 중앙 분리대와 국도 51호선, 비엔호아-붕따우 고속도로 교차로를 거쳐 롱탄 공항 내부 지하로 진입해 껌드엉(Cẩm Đường) 디포(depot)에서 마감된다.
현재 해당 프로젝트는 호찌민시 건설청의 심사 및 관계 기관 의견 수렴이 진행 중이며, 환경영향평가서 심사와 자문 기관 선정 등 관련 절차가 함께 추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