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빈스피드 고속철도 투자개발 주식회사(VinSpeed)가 호찌민시 도심 핵심부인 23/9 공원(Công viên 23/9) 일대에 지하 4층 규모의 대형 상업·주차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10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빈스피드는 벤탄(Bến Thành)역과 직접 연결되는 23/9 공원 일대의 상업·서비스 시설 및 지하 주차장 조성을 포함한 1/500 상세 계획안에 대해 벤탄동 인민위원회에 주민 의견 수렴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호찌민시는 빈스피드가 해당 지역의 1/500 상세 계획안을 수립하도록 승인한 바 있다. 빈스피드는 호찌민 도심과 껀저(Cần Giờ) 해양경제구역을 잇는 약 53km 길이의 벤탄-껀저 철도 노선 사업을 제안한 투자자다.
계획 대상 부지는 호찌민시 도심 동서 개발 축에 위치한 약 9.3헥타르(ha) 규모다. 이 지역은 도시철도(메트로) 1·2·3A·4호선과 시내버스, 전기버스, 지하 보행 네트워크가 교차하는 주요 환승 거점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2개 분구로 나뉘어 개발된다. 1분구에는 최대 지하 4층, 연면적 약 318,000㎡ 규모의 지하 시설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약 145,000㎡는 상업 및 서비스 편의시설로, 약 147,000㎡는 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분구에는 역사 및 사무실, 운용 관리동, 기타 기술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지상 공간은 지상 건축물 조성을 최소화하는 대신 녹지공간, 광장, 보행로, 지하 진입로 등을 우선 배치해 공공 공간을 넓히고 도심 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빈스피드 측은 메트로 및 지하 보행로와 직접 연결되는 연속적인 상업·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도심 공간 활용 및 교통 정체 해소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