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독립궁 ‘카메라 촬영 수수료’ 논란에 “상업적 촬영 제한 목적” 해명

호찌민 독립궁 '카메라 촬영 수수료' 논란에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8. 11.

호찌민시의 대표적 사적지인 독립궁(Dinh Độc Lập·통일회당)이 카메라 소지자에 대해 50만 동(VND)의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소식으로 논란이 일자, 관할 당국이 상업적 서비스 촬영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라며 해명에 나섰다.

11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통일회당의 부이 흐우 또안(Bùi Hữu Toàn) 소장은 카메라를 지니고 들어오는 일반 관광객의 기념 촬영은 수수료 부과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관람객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방문해 개인 카메라로 서로의 사진을 찍는 것은 정상적인 관람 행위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또안 소장은 이번 규정의 핵심 목적이 독립궁 공간을 활용해 상업적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관리·제한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이용자가 입장권을 구매한 뒤 고객을 동반해 장시간 주요 명소를 점유하고 촬영을 진행함에 따라 일반 단체 관람객의 이동 및 관람에 불편을 주는 사례가 지속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수수료 부과가 수익 창출 목적이 아니라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상업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장기 근무한 보안요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촬영 팀 구성 여부, 촬영 장비 규모, 특정 시나리오 진행 여부 등을 관찰해 서비스 목적의 촬영을 구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준 적용이 주관적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정하며, 관광객들에게 오해가 없도록 규정 문구와 안내 방식을 재검토해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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