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후에(Huế) 시 인근의 동남아시아 최대 기수호(淡水湖)인 땀장(Tam Giang) 라군이 현지 어촌 문화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의 일일 여행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하노이에 거주하는 끼에우 푸엉(Kiều Phương) 씨 가족은 후에 관광 중 땀장 라군을 찾아 현지 어민들의 일상을 체험하는 석양 투어를 즐겼다.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되는 해당 투어의 이용료는 성인 1인당 35만 동(한화 약 1만 9,000원)이며 아동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관광객들은 나룻배를 타고 라군을 가로지르며 맹그로브 숲 감상, 발로 조개(trìa) 및 우렁이 잡기, 라군 수영, 그물 끌기, 패들보드(SUP) 체험, 해산물 시식 등 다채로운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보라색과 분홍빛이 어우러진 석양과 수면에 반사되는 노을빛을 배경으로 한적한 어촌 마을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이 주요 매력으로 꼽힌다.
베트남 국립관광청에 따르면 땀장-꺼우하이(Tam Giang – Cầu Hai) 라군 시스템은 수면적 2만 1,600헥타르(ha) 규모로 동남아시아 최대의 기수호이자 베트남 연안 라군 전체 면적의 48.2%를 차지한다. 후에 시 중심가에서 약 15km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며, 우기를 피할 수 있는 4월부터 7월 사이 반일 또는 당일 코스로 찾는 방문객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