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65세 이상 노인의 사망률이 2.2%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여름 온열질환자의 약 30%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계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노인은 젊은 층에 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체온 조절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땀 분비 기능과 심혈관계 반응이 저하돼 같은 더위에도 훨씬 큰 위험에 노출된다는 설명이다.
폭염 시 장시간 햇볕 노출 금물…물 자주 마셔야
보건 당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낮 12시~오후 5시 사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장시간 햇볕 노출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 밀양에서는 지난 26일 전국 최고 기온인 39.3도가 기록됐으며, 밀양 일대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밀양시 내이동 기온은 38도까지 치솟았다.
당국은 어르신들이 가장 더운 시간대를 피해 외출하고, 주변에서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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