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상원 예산배분위원회는 7월 21일 청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Pete Hegseth 미국 전쟁부 장관은 이란과의 무력 충돌에 현재까지 375억 달러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는 9월 말까지의 일부 예상 비용을 포함한 수치로, 6월 발표 대비 약 80억 달러 증가한 것이다. 미국 매체 The Hill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실제 비용이 공식 수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Hegseth 장관은 청문회에서 의회를 상대로 876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백악관이 6월 제안한 이 예산안에는 이란과의 충돌 이후 국방부 자원 보충을 위한 670억 달러가 포함돼 있다. 그는 예산 승인 문제를 놓고 여러 의원들과 격렬한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전비(戰費)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날 새벽에도 미군 전투기가 이란을 추가 공습하는 등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분쟁이 조기에 종결되지 않을 경우 누적 비용이 더욱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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