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HD뱅크, 런던서 인프라 자금 협약…타오 회장 개장 타종

출처: 비엣젯
날짜: 2026. 7. 24.

비엣젯·HD뱅크, 런던서 인프라 자금 협약…타오 회장 개장 타종
포브스가 동남아시아 최초의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로 꼽은 응우옌 티 프엉 타오(Nguyễn Thị Phương Thảo) 박사가 22일 런던증권거래소(LSE) 고위 인사들과 함께 개장 행사에 참여했다. 베트남과 영국의 경제·금융 관계가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비엣젯(Vietjet) 회장이자 HD뱅크(HDBank) 상임부회장인 타오 박사는 이 유서 깊은 금융기관을 방문해 수 랭글리(Sue Langley) 런던시 시장, 줄리아 호겟(Julia Hoggett) 런던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와 함께 개장식에 참석했다.

개장식 이후 런던의 대표 지수인 FTSE 100은 1.24% 오른 채 마감해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호겟 최고경영자는 이날 타오 박사를 환영하며 베트남 경제 발전에서 그가 한 역할을 강조했다.

호겟은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우리는 뛰어난 기업인들을 만나는 영광을 누린다”며 “그러나 응우옌 티 프엉 타오 박사만큼 경제의 여러 분야에서, 그리고 국가 간 연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이는 드물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과 항공, 기술, 투자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통해 그는 베트남의 놀라운 성장 이야기에서 중요한 장을 만드는 데 기여했고, 국제 투자자들의 신뢰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랭글리 시장은 베트남의 빠른 경제 성장과 확대되는 금융 부문이 런던에 자연스러운 파트너가 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런던은 국제 자금 조달을 원하는 베트남 기업에 글로벌 자본과 강력한 지배구조 기준, 신뢰할 수 있는 규제 환경을 제공한다”며 “응우옌 티 프엉 타오 박사를 여성 기업 리더십의 뛰어난 본보기로 존경하며, 영국-베트남 관계가 계속 깊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타오 박사가 최근 1년 사이 런던증권거래소를 찾은 두 번째 일정이다. 베트남 기업들이 국제 자본시장 접근을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 협력을 넓히려는 노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타오 박사는 거래소에서 참석자들에게 베트남 기업계가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동력으로 새로운 국제 통합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기업의 포부만이 아니라 혁신과 통합, 지속가능한 발전의 새 시대를 맞이하는 국가의 포부도 함께 가져왔다”며 “런던은 지배구조와 투명성, 신뢰를 상징하며 이는 우리가 끊임없이 추구하는 가치”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의 자본은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와 강력한 지배구조, 장기적 비전,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의지를 갖춘 기업으로 갈수록 흘러갈 것으로 믿는다”며 “베트남은 그 비전을 실현할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 중 비엣젯과 HD뱅크, 드래곤캐피털(Dragon Capital)은 베트남 인프라 개발을 위한 국제 자금 조달 협력을 확대하는 3자 협력 협약에 서명했다. 서명식은 랭글리 시장과 호겟 최고경영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도미닉 스크리븐(Dominic Scriven) 드래곤캐피털 회장은 런던 금융시장에서 베트남 기업의 존재감이 커지는 것을 환영했다.

스크리븐 회장은 “베트남기업투자유한회사(VEIL)는 2016년부터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훌륭한 여정이었다”며 “런던 금융 중심지와 런던증권거래소에 대한 베트남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는 것을 보는 것은 고무적이다. 이런 흐름을 지원하고 북돋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1801년 설립된 런던증권거래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증권거래소 중 하나로, 1천700개가 넘는 기업이 상장돼 있고 시가총액 합계는 5조5천억 달러를 넘는다. 세계 최대 국제 채권시장 중 하나이기도 하다.

타오 박사와 비엣젯, HD뱅크를 비롯한 베트남 항공·금융 서비스 주요 기업 관계자들의 이번 방문은 베트남이 글로벌 자본시장에 점차 통합되고 있음을, 또 국제 투자·금융 협력을 강화하려는 폭넓은 노력을 보여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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