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2027 APEC 정상회의 유치 위해 ‘천지개벽’ 중… 컨벤션센터 및 신공항 건설 박차

푸꾸옥, 2027 APEC 정상회의 유치 위해 '천지개벽' 중… 컨벤션센터 및 신공항 건설 박차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7. 23.

베트남 최대 섬인 푸꾸옥(Phú Quốc)이 오는 2027년 11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규모 인프라 개보수 및 신축 공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4일 베트남 건설 및 항공 업계에 따르면, 푸꾸옥 특별구(Đặc khu Phú Quốc) 바이닷도(Bãi Đất Đỏ) 간척지 일대에 조성 중인 16헥타르 규모의 ‘APEC 컨벤션 센터’ 복합단지는 착공 1년 만에 주 철골 구조물 공사를 완료했다. 이 복합단지는 컨벤션·전시센터, 4,030석 규모의 다목적 극장, 참가국들의 상징 정원이 들어설 APEC 공원으로 구성된다.

베트남이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2006년 하노이, 2017년 다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27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는 4층 규모의 컨벤션 센터는 13개의 물결 모양 지붕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기둥이 없는 11,000㎡ 규모의 대형 회의장을 갖추고 있다. 현장에는 약 3,000명의 인력과 12,000톤 이상의 강철이 투입되어 24시간 연중무휴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접한 다목적 극장 역시 철근 콘크리트 골조 공사가 90%가량 진행됐으며, 베트남 낙롱꾸안(Lạc Long Quân) 신화에서 유래한 50개의 기둥과 용 비늘 문양의 지붕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APEC 단지에서 약 20km 떨어진 푸꾸옥 국제공항 확장 공사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각국 정상 및 고위급 인사들을 맞이할 매가오리(Eagle ray) 형상의 VIP 터미널은 골조 공사를 마쳤으며, 봉황 모양의 T2 터미널은 골조 공사 90%, 마감 공사 3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썬그룹(Sun Group) 등이 참여하는 공항 확장이 2027년 최종 완료되면 푸꾸옥 공항의 부지는 1,050헥타르 이상으로 늘어나며 연간 여객 수송 능력은 2,000만 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아울러 APEC 행사장과 공항을 잇는 18km 길이의 지방도 DT.975선은 왕복 10차선(너비 62m)으로 확장 중이다. 해당 도로의 중앙 분리대(15m 너비)에는 향후 경전철(LRT)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총면적 570k㎡에 달하는 푸꾸옥 특별구는 베트남 정부의 마스터플랜에 따라 세계적 수준의 생태 관광 중심지이자 국제적 행사, 고품격 서비스, 의료 관광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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