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원인과 내분비 질환의 관계

탈모 원인과 내분비 질환의 관계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7. 15.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 사이에서도 탈모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중적으로 퍼져 있는 ‘성기능 저하(요생리 물리·yếu sinh lý)가 탈모를 유발한다’는 속설은 의학적 근거가 없는 오해이며 탈모는 호르몬 불균형, 유전, 급격한 다이어트 등 다양한 신체 이상 신호인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베트남 백마이(Bạch Mai) 병원 내분비·당뇨병과의 두엉 민 뚜안(Dương Minh Tuấn) 박사가 제시한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탈모는 독립된 하나의 질환이라기보다 인체 내부의 수많은 정황을 대변하는 복합적인 증상이다. 가장 흔한 유형은 유전성 탈모로 남성의 경우 이마선이 점차 뒤로 밀리며 정수리가 얇아지고, 여성은 가르마 부위가 넓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흔히 알려진 것처럼 외할아버지에게서만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친가와 외가 모두의 다양한 유전자 결합 지표와 관련이 있다. 또한 고열, 감염증, 대수술, 출산, 만성 불면증,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지 2~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지는 휴지기 탈모 정황도 빈번하게 관찰된다.

내분비학적으로는 갑상샘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 모두 모발을 가늘게 만들고 탈모를 유발하는 주원인이다. 다만 뚜안 박사는 “머리가 빠진다고 해서 무조건 갑상샘 질환으로 자가 진단해서는 안 된다”며 만성 피로, 두근거림, 더위나 추위를 타는 증상, 비정상적인 체중 변화, 생리 불순, 갑상샘종(bướu cổ) 등의 동반 수치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정수리 탈모와 함께 생리 주기가 길어지거나 여드름, 다모증, 급격한 체중 증가, 난임 등이 동반된다면 안드로겐 호르몬 과다 분비 및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을 의심해야 한다. 탈모 속도가 너무 빠르고 목소리가 굵어지는 등 남성화 징후가 뚜렷하다면 부신이나 난소의 종양, 쿠싱 증후군 같은 중증 내분비 장애 수치를 감별해야 한다.

최근 급증하는 정국 중 하나는 비만 치료제(GLP-1 유사체 주사제 등) 복용이나 과도한 다이어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탈모다. 의학계는 치료제 성분 자체가 모낭에 직접적인 독성을 가한다는 확정적 증거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보다는 지나치게 빠른 체중 감량 수치, 극단적인 초절식으로 인한 단백질 및 철분 결핍, 미량 영양소 부족이 모근을 약화시키는 정황으로 분석되므로, 약물을 임의로 중단하기보다 영양 섭취 상태를 전면 재평가해야 한다. 이 외에도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원형 탈모, 두피 백선(무좀), 루푸스, 모발을 너무 세게 묶는 습관, 잦은 탈색과 염색 등도 모발 탈락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의학 전문가들은 두피가 붉어지고 통증이나 가려움, 화끈거림이 느껴지거나 모공이 사라지고 두피 표면이 반짝거리는 정황이 포착되면 즉시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는 모낭이 영구적으로 파괴되어 머리카락이 다시 나지 않는 ‘반흔성(흉터성) 탈모’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탈모 치료는 철저히 원인 수치에 기반해야 하므로 유전성 탈모는 미녹시딜 등의 약물 처방을 유지하고, 영양 결핍이나 갑상샘 질환은 해당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

아울러 비오틴(Biotin) 등 ‘모발 영양제’를 과다 복용할 경우 혈액 검사 시 갑상샘 호르몬 수치 데이터에 심각한 오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채혈 전 반드시 의사에게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한다. 전문가들은 아연, 셀레늄, 비민 A·E 등을 맹목적으로 다량 섭취하는 것은 머리카락을 빨리 자라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독성 수치를 높여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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