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미국·영국에 기반을 둔 이 스타트업은 지난 6월 3일 상장을 통해 16억 8,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양자컴퓨터 기업의 증시 상장 규모로는 사상 최대로, 칸의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2억 달러로 평가됐다.
Quantinuum은 이번 공모에서 주당 60달러에 2,800만 주를 매각했으며, 6월 9일 주가는 58달러로 시초가를 형성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64세인 칸은 회사 지분의 약 15%를 보유하고 있다.
Quantinuum은 2021년 허니웰 퀀텀 솔루션스(Honeywell Quantum Solutions)와 캠브리지 퀀텀 컴퓨팅(Cambridge Quantum Computing)의 합병을 통해 설립됐다. 캠브리지 퀀텀 컴퓨팅은 칸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양자컴퓨터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다.
콜로라도주 브룸필드(Broomfield)에 본사를 둔 허니웰의 양자컴퓨팅 부문은 기존 실리콘 기반 반도체 칩 대신 레이저로 제어하는 이온(ion)을 활용해 연산을 수행하는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했다. 허니웰은 앞서 캠브리지 퀀텀 컴퓨팅에 투자한 바 있으며, 합병 과정에서 3억 달러를 출자했다.
지난 5월 트럼프 행정부는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및 지분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할 양자기술 스타트업 9개사를 선정했으며, Quantinuum이 이 명단에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