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하노이 개최, 껀터시 산업단지 투자촉진회의에 한국 기업의 참여 모색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이하 코참 연합회)는 5월 13일 코참 사무국에서 껀터시 투자·무역·관광촉진센터(ITPC) 대표단과 만나 한국 투자자들의 껀터시 투자 기회 발굴과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한국 기업의 껀터시 투자환경 이해를 높이고, 오는 7월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인 껀터시 산업단지 투자촉진회의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연결하는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년호 코참 연합회 회장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껀터시 측에서는 김응옥 ITPC 부센터장을 포함한 5명의 대표단이 함께했다. 껀터시 대표단은 시의 투자환경, 발전 잠재력, 2026년 투자·무역·관광 촉진 계획을 소개하고, 코참 회원사와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연계 가능성을 설명했다.
껀터시는 메콩강 하류권의 중심 도시로서 물류, 교통, 상업, 과학기술 기능이 집적된 핵심 거점이다. 현재 9개 산업단지가 운영 중이며, 산업용지 확충과 함께 추가 투자 유치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는 산업단지, 물류, 첨단농업, 농산물 가공, 청정에너지, 생태관광, MICE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큰 분야들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양측은 한국 기업이 껀터시 투자 기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산업단지와 투자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27년 한국 측 기관과 연계한 투자유치 및 비즈니스 연결 프로그램 가능성도 협의 대상에 포함됐다.
김년호 코참 연합회 회장은 “껀터시는 호찌민시에서 차량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투자 잠재력도 큰 지역” 이라며 “보다 개방적인 투자정책, 풍부한 일반 인력, 실질적인 투자 인센티브, 그리고 호찌민 인근 지역과 경쟁할 수 있는 산업단지 임대 조건이 갖춰질 경우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충분하고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이 투자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어야 실제 투자 검토와 의사결정도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은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 코참 연합회와 메콩델타 핵심 도시인 껀터시 간의 투자 연결 채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산업단지, 물류, 첨단농업, 청정에너지 등 한국 기업의 관심 분야와 껀터시의 발전 방향이 맞물리는 만큼, 이번 논의가 향후 실질적인 투자 검토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